이" />
이"/>

[현장연결] 중대본 "면역저하자, 요양시설·병원 입소자 4차접종"

2022-02-14 0

[현장연결] 중대본 "면역저하자, 요양시설·병원 입소자 4차접종"

이달 말부터 면역 저하자와 요양시설·병원 입소자들에게 대한 4차 접종이 실시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에 따라 개편한 대응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중대본 회의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전환한 지 3주 만에 확진자가 10배로 증가해서 최근에는 연일 5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의 낮은 중증화율로 인하여 아직은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대입니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증가 추세이기는 하지만 현재 25.7%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강한 전파력으로 인하여 그동안 겪지 못했던 새로운 도전 과제들에 대해 직면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가 어제 5만 2,000명이 늘어나 현재 23만 명이 되어 있습니다.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확진자가 매일 6,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오미크론의 특성에 맞추어서 방역전략을 중증화 및 사망 최소화로 바꾸고 방역의료체계를 전면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고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큰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에 대해서 검사와 치료체계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 중인 집중관리군을 20만 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의료기관을 674개까지 확충했습니다. 현재 집중관리군은 20만 명 관리대상 여력이 있는데 이 중에 7만 명 정도가 지금 유지되고 있습니다. 집중관리군은 7,203명으로 한 13.8%가 집중관리 중에 있습니다. 지난 2월 10일부터 전국에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194개소와 행정안내센터 220개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한편 경증 및 무증상이 대부분인 일반관리군은 코로나 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 의료 기관을 4,400개소로 늘렸습니다. 대면 진료를 위해 112개의 외래진료센터를 확보하고 응급전용 병상과 응급실 내 코호트 격리구역을 활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아울러 분만이나 투석 소아 환자 등 특별한 치료 의료기관을 확보하였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렇게 개편한 새로운 대응체계가 현장에서 차질 없이 작동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자가검사키트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관리를 강화하겠습니다. 이달 말까지 자가검사키트 3,000만 명분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자가검사키트는 온라인 판매 대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일인당 최대 5개까지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감염이 취약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에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확진이 다시 증가함에 따라 이번 말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시설 입소자분들에 대해 4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접종도 고위험군 대상으로 시작합니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B형감염, 독감백신과 같이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접종 경험이 많으신 합성항원방식이 만큼 그간 미접종하신 국민들께서도 접종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4차 접종 등 예방 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후 방대본의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로 입원하거나 격리된 사람에 대해서는 신속한 생활비 지원을 위해 현재의 가구 구성원 수가 아닌 가구 내 실제 격리자 수를 기준으로 계산하고 재택치료자 추가 지원과 유급 휴가비 지원 상한액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서 세금 납부에 대한 국민의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하여 정부는 지방세 신고 납부 기한과 징수 등을 최대 1년까지 연장 유예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미크론 급증에 비하여 이에 대한 방역의료체계 전환이 지체됨에 따라서 국민들께 우려와 혼선을 겪게 했다는 점에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혼선을 줄이면서도 신속한 체제 전환과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의료계와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고 빨리 문제 해결을 모색하고 지원하고 안내하겠습니다. 코로나 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의료계의 적극적인 협력과 추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재택치료 중심의 새로운 방역의료 체계의 전환과 마스크 쓰기, 주기적 환기, 예방접종 맞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